[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는 21일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 육성을 통한 6차 산업(1차+2차+3차) 기틀을 다지기 위한 ‘2014년도 향토음식 육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도 향토음식 육성’은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의 브랜드화를 비롯하여, 향토음식의 경쟁력 기반구축과 관광 상품화 사업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향토음식의 발굴·보전·육성과 특화를 통한 관광 상품화 시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수립한 ‘향토음식육성 5개년 기본계획’(2013~2017)과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을 선정한 데 따른 조치다.
올해 추진 사업은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의 브랜드화를 위한 현황조사와 역사 및 문화적 배경을 음식에 접목하는 스토리텔링 개발보급, 조리기술을 표준화하는 레시피 제작, 향토음식 전문 인력 아카데미 운영 등 모두 15개에 이르며 총 3억5000만원이 투자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제주향토음식의 관광 상품화 및 대중화를 위해 제주도가 인증하는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 판매업소’를 선정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기간에도 향토음식 축제를 열어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정 향토음식 요리교실과 함께 내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제주산 식재료 도감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도 수집하고 있다.
현석교 제주도 식품산업과장은 이와 관련 “향토음식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이자 자원이며 지역의 원·부재료 소비와 고용창출,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6차 산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식품산업과(0654-710-3131)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