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광화상’ 환자 발생비율 최고
제주 ‘일광화상’ 환자 발생비율 최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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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가 ‘일광화상’ 환자 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서울 금천구) 이목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일광화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8월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국 ‘일광화상’질환 진료환자는 1만2365명으로 5월(1235명)부터 늘기 시작해 6월1446명, 7월 3108명으로 증가하다 8월 한 달 422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일광화상’은 자외선B(UVB)가 유발하며, 7~9월 최대치를 기록한다.

특히 제주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일광화상’ 환자 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환자발생 실태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인구 10만명 당 35명으로 가장 높고 이어 서울(30명), 부산(27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으로 16명에 불과했다.

‘일광화상’은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갑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 물집, 두통,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쇼크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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