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만화 문화의 자리 찾기
잃어버린 만화 문화의 자리 찾기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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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에서 활동 중인 만화비평가가 최근 한국 만화비평의 역사를 다룬 책을 발간했다. 김성환씨의 '한국 만화비평의 쟁점: 잃어버린 만화 문화의 자리 찾기(사진)'가 그것.

저자는 192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만화비평 역사에 있어 굵직한 이슈들을 모았다. 이어 1930년대 만화계에서 활동했던 최영수의 비평들과 김현·오규원·위기철 등 문학계의 거장들이 남긴 만화비평들도 정리했다.

이 책은 발간되기에 앞서 '2013년도 서울문화재단 예술연구서적 발간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은 한국 만화비평에 관한 최초의 통시적인 고찰서"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만화비평 역사서가 출간됐다"고 말했다.

또 "만화비평의 정당한 자리매김을 위해 한국 만화비평의 역사를 되짚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제주로 이주한 김성훈은 그동안 '만화 속 백수이야기', '한국 만화비평의 선구자들', 허영만표 만화와 환호하는 군중들'등을 집필했다. 현재 만화잡지 기자, 만화편집자, 만화사이트 운영자, 만화웹진 편집위원, 만화평론가, 만화기획자 등 만화를 접두어로 둔 다양한 일을 해오고 있다. 또한 월간중앙, 네이버캐스트 등에 만화비평을 연재하고 있다.

책은 대원씨아이에서 펴냈다. 값=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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