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학교 급식이 재개되는 개학 초기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광주지방식약청과 제주도교육청, 행정시 등이 점검반을 편성해 매점을 포함한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주변 식품조리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시설과 기구·용기 등의 세척 소독관리, 식재료의 보관 상태, 식품용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업소의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김치류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위생지표세균과 식중독균 등의 오염여부도 검사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교 급식시설과 식재료 공급업소 등 104개소를 점검해 식재료 공급업소 1개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보건위생과(064-710-2941)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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