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찬가', 제95회 전국체전 응원가 가사 선정
'승리의 찬가', 제95회 전국체전 응원가 가사 선정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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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야! 나가자! 함께 나가자! 제주의 찬란한 영광 위해”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용될 ‘제주 응원가’ 가사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95회 전국체전을 계기로 도민의 결집력과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제주 응원가’ 가사를 전국 공모한 결과, 현상길(서울·서대문구)씨의 ‘승리의 찬가’를 최종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의 무궁한 저력과 문화, 스포츠 정신이 함축된 내용을 담은 가사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모두 85작품이 접수됐으며, 제주도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음악·문학·체육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최우수작 1명(200만원)과 우수작 2명(각 100만원), 가작 3명(각 50만원) 등 모두 6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승리의 찬가’는 재일교포 2세인 양방언 작곡가의 곡을 입혀, 각종 체육행사 등 제주를 대표하는 발대식, 경기응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승리의 찬가’는 이달 중 작곡과 녹음을 마친 후 CD로 제작, 다음달부터 학교, 체육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며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공식 발표해 전국에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승리의 찬가' 가사

1. 한라산이 용솟음친다 일출봉에 해가 뜬다
 
오름마다 돛을 올려 이어도사나 헤쳐 나가자

날아라 용두암아 달려라 산방산아

제주 건아 가는 길 위풍당당 거칠 것 없네

그 누구도 따를 자 없네

야! 나가자! 함께 나가자! 제주의 찬란한 영광 위해

와! 이기자! 함께 이기자! 우리는 승리하리라

2. 백록담에 무지개 떴다 마라 추자 손잡았다
  
올레마다 깃발 올려 이어도사나 앞서 나가자

노래 하라 사라봉아  춤추어라 천지연아

제주 건아 가는 길 위풍당당 거칠 것 없네

그 누구도 막을 자 없네

야! 나가자! 함께 나가자! 제주의 찬란한 영광 위해

와! 이기자! 함께 이기자! 우리는 승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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