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 이하 연구원)의 악취 및 실내공기질 분석능력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연구원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환경부 산하기관과 전국의 보건환경연구원, 민간 환경검사기관 등 100여 곳을 대상으로 ‘환경 오염물질 측정분석기관 등에 대한 분석능력 결과’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실내공기질 오염도 분석항목인 벤젠과 톨루엔 등 7개 항목과 악취물질 평가 항목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2개 항목으로 제주 연구원은 모두 ‘만족’ 평가를 얻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유일의 법정검사기관으로서 제주의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측정분석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구원은 토양 및 수질, 먹는물 분야 분석에 대해서도 ‘만족’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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