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속보=제주도내 한 영어조합법인이 제주도로부터 받은 양식산업 보조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본지 7월17일자 5면 보도)에 대한 해경 수사가 조만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도의 특성화 양식산업 보조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모자 B씨를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가 대표로 있는 영어조합법인은 2010년 10월 특성화 양식산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6억 원·지방비 6억 원·자부담 8억 원)을 투자, 가두리 양식 시설 등을 설치했다.
해경은 이 과정에서 해당 영어조합법인이 사업비 가운데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지난달 대표 A씨를 입건한 바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모자를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달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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