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리한 비날씨 지속
제주 지리한 비날씨 지속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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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곳에 따라 돌풍 동반 많은 비…24~25일도 비 예고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짧은 기간이었지만 도민들의 밤잠을 설치 게 했던 무더위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제주지방에는 가을장마를 연상시키듯 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오는 19일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며,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mm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산간 지방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곳에 따라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19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간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는 19일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오후 늦게 그칠 전망이다.

비 날씨로 인해 더위도 자취를 감췄다. 18일과 19일 제주지방 최저기온은 23도 안팎을 오가겠고, 낮 최고기온은 26~27도에 머물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오는 24일과 25일 역시 비가 예고됐다. 강수량은 평년(7~12mm)보다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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