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FIRA, 이사장 강영실)은 참조기 자원 회복을 위해 오는 19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 연안바다목장 해역에 어린 참조기 6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FIRA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지난달 1차 생산분 어린물고기 5만 마리를 방류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어종을 부상한 참조기는 제주해역에서 수산물 어획생산량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자원이 급감하는 어종 가운데 하나다.

제주지사는 국민들에게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방류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자원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방류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사는 이번 참조기 방류에 이어 오는 10월께 전복과 홍해삼 종묘 2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김대권 제주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조기를 비롯해 다양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과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