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제품출하가 증가하는 등 도내 산업활동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8일 통계청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제품출하는 2월에 비해 14.7%, 전년 3월에 비해 1.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제품출하가 증가하기는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역경기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업종별로는 펄프 및 종이제품제조업 제품출하가 전년 3월에 비해 118.6%나 늘어났고,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 및 고무 및 플라스틱제조업도 각각 55.2%, 11.8% 증가했다.
반면 조립금속제품제조업(25.1%)와 비금속광물제조업(13.9%)은 감소했다.
산업생산의 경우 2월에 비해 19.2% 증가했으나 전년 3월보다는 5.5%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1월(30.5%), 2월(325%)에 비해 대폭 둔화됐다.
3월중 재고는 전년 3월에 비해 46.4% 줄어들었다. 이는 음식료품 제조업에서 전분 및 가공차 감소에 기인한다.
음식료품제조업 제고는 전년 같은 기간에 보다 56.4% 감소했고,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도 29.4% 줄어들었다. 반면 고무 및 플라스틱제조업(20.4%)과 섬유제품제조업(19.4%)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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