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관측조사위, 18일부터 2주 동안 실시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14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주 동안 제2차 노지감귤 착과량 관측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뤄진 개화량에 의한 제1차 관측조사에서는 올해 감귤 생산량이 51만2000t으로 조사됐고, 이번 2차 조사는 실제 나무에 달린 어린 열매를 따내 착과량을 조사하게 된다.
도농업기술원 등은 이를 위해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원 224명을 동원, 도내 458개소를 대상으로 작업을 벌인다.
착과 상황은 각 관측조사 감귤원에 이미 선정된 2그루 중 1그루는 열매를 모두 따서 조사하고 나머지 1그루는 열매가 달린 채 착과량과 과실크기를 조사하게 된다.
또 지난 6월 생리낙과 기간에도 온도가 높지 않아 생리낙과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 과실 품질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관측조사위원회는 이달 말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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