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 교통사고 원인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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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속보=13일 제주시 아라동 원신아파트 앞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본지 8월14일자 4면 보도)의 원인이 운전 미숙으로 인한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벌였다. 또 공업사에서 사고 차량인 4.5t 화물트럭의 상태를 살폈다.

이날 현장 감식에서 트럭의 앞 브레이크가 심하게 탄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이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물 과적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사고 당시 4.5t 트럭에는 삼다수 16t이 실려 있었다. 그러나 냉동탑차로 구조를 변경하면서 차량 무게도 증가해 과적 여부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모(47)씨와 승객 현모(19·여)씨, 김모(19·여)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김모(19·여)씨가 중상을 입고 트럭 운전자 장모(35)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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