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 中企·소상공인 지원 4000억 증액
'세월호 여파' 中企·소상공인 지원 4000억 증액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중소기업청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책자금 4000억원을 늘려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달 발표된 ‘새 경제팀의 경제 정책 방향’의 후속조치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생지원 확대 정책의 하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 같은 후속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증액된 40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은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차보전은 최대 7000만원 이내에서 2.5%, 대출기간 3년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자금신청을 받아 금융기관에 추천하면, 금융기관이 대출하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1000억원은 창업기업지원자금(4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3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3000억원)으로 융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 6150억원 가운데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소상공인 특별 자금으로 1000억원이 쓰이는 등 예산이 조기 소진되고 있어 추가자금 지원이 시급해 자금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