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5대 제주도립미술관장에 김연숙씨가 임명된 가운데, 김씨가 제4대 관장이었던 김현숙씨의 동생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미술계 일부 수장들이 반발.
김성환 한국미술협회 제주도미술협회장과 송맹석 탐라미술인협회장은 13일 논평을 내고 "조용히 작품활동만 해왔던 김연숙씨가 갑자기 관장이 됐다"며 "사설 갤러리도 아니고 도립미술관장직에 자매가 연이어 됐다는 것은 굉장히 우스운 일"이라고 비판.
김현숙 전 관장은 이와 관련 "이제야 관장으로 임명된 사람한테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논평을 냈다는 것은)미술계가 분열되는 것으로 밖에 안봐진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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