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억9000만원 투입·이달중 착공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와 삼달리에 재해위험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 사업이 시행된다.
제주도는 13일 태풍 내습 시 반복되는 월파 피해 방지를 위해 3억9000만원이 투입되는 온평리 지구 파제벽 설치 및 삼달리 지구 호안정비 사업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온평리와 삼달리는 지역 특성상 상습적인 월파 피해가 발생하는 곳으로, 제주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호안정비 및 파제벽 221m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 지역 월파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연안 지역 재해예방을 위해 현장 조사와 지역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재해위험 방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연안보전 및 친수연안 조성과 해안가 월파 피해 방지를 위해 표선, 애월, 월정 등 9개 지구에 38억원을 들여 연안정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해양개발과(064-710-3221)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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