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원 간벌 계획의 59%로 '마감'
올해 감귤원 간벌 계획의 59%로 '마감'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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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식 감귤원 1/2 간벌사업이 마무리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체 추진계획 4000ha 가운데 5062 농가 참여, 2358.4ha 59%의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 군 별로는 제주시 계획 550ha의 62%인 342ha를 비롯해 서귀포시 950ha 중 61%인 582ha, 북군 960ha의 58%인 555.4ha, 남군 1540ha 중 57% 879ha 등이다.

이와 관련 김태환 도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감귤원폐원으로 재배면적을 2만2000ha로 조정한 것은 2011년을 목표로 하는 감귤발전지표를 7년 앞당긴 셈이라며 "올해를 1등 감귤생산 원년으로 정하고 추진된 1/2간벌 사업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목표대비 60%정도 실적이지만 가격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간벌 기피분위기를 감안하면 그 의미는 크다"고 평가 한 뒤 간벌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물방울 관수시설'을 포함한 토양피복재배 지원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를 위해 김지사는 "당초 100ha에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농가 의향 조사 후 100ha확대, 13억원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노지재배면적 2만2048ha를 1만7400ha로 줄이는 동시에 시설재배면적은 2259ha에서 4600ha로 늘리는 등의 구조조정으로 54만t내외의 고품질 감귤생산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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