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국립기상연구소는 11~12일 이틀간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제3차 상세 지역 기후 전망을 위한 국제공동연구(CORDEX) 동아시아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상세한 지역 기후변화 전망자료를 산출하기 위해 전 지구를 14개 지역으로 나눠 추진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중국·일본·인도·호주 등 7개국 기상·기후 전문가 40여 명이 참가해 각국의 기후변화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또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에 대비해 향후 5~6년간의 연구 계획과 일정도 수립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지역 기후변화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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