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 겨냥 고품격 승마상품 개발 본격
中 시장 겨냥 고품격 승마상품 개발 본격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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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중국 승마협회 초청 팸투어…지역밀착형 융복화화 추진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중국시장을 겨냥해 제주관광의 신성장 콘텐츠인 고품격 승마상품 개발이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라마생산자협회와 공동으로 중국 강소성 승마협회 회장 등 민·관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3박 4일 일정의 ‘승마상품개발 기획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 기간 팸투어단은 제주경마공원, 도내 승마장 등 주요 승마시설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전문호텔, 세계자연유산, 전통시장 등 융복합 상품개발을 위한 주요 목적지를 둘러봤다.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 승마협회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대와 맞물려 건강과 체험을 중시한 레저스포츠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제주는 그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를 통해 승마관광과 힐링, 뷰티, 쇼핑 등을 결합한 지역밀착형 융복합 상품개발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승마상품 개발의 표준을 마련함과 더불어 수익성이 확보되면 제주지역 승마전문 여행사에 중국승마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객DB 및 현지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2월 제주가 말산업육성법에 의거 대한민국 최초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승마관광의 저변확대와 지역농가소득 창출 등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주의 청정자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힐링, 뷰티 등 신소비 트렌드를 가미한 융복합 승마관광 콘텐츠를 마련,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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