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語 연구 100년 회고·전망 모색
제주語 연구 100년 회고·전망 모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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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12일 제주학연구센터 개소 3주년 세미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어 연구 100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회고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문순덕)는 개소 3주년을 맞아 12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방언 연구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표기법 해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제주방언 연구는 일본인 학자가 1913년 시작해 올해로 100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근현대 시기 100년 동안 제주방언의 분야별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의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문화자원 중 제주방언이 지난 100년간 어떻게 발굴되고 연구되어 왔는지 국내·외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되새겨보는 협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12월 ‘제주어 표기법’이 제정되고 지난 7월에는 ‘제주도 고시 제2014-115호’로 고시돼 문자 기록의 지침이 마련돼 이에 따른 해설 내용도 소개된다.

세미나 발표 주제는 ▲제주어 표기법 해설(문순석 센터장) ▲제주어 방언, 이름의 정치언어학(조태린 대구대 교수) ▲제주방언 총론(고동호 전북대 교수) ▲제주방언 음운론(정승철 서울대 교수) ▲제주방언 형태론1(송상조 제주어보전육성위원) ▲제주방언 형태론2(고영진 일본 도시샤대 교수) ▲제주방언 통사론(김지홍 경상대 교수) ▲제주방언 어휘론/제주방언 정책(문순덕 센터장) 등이다.

기타 제사한 사항은 제주발전연구원 연구기획팀(064-726-6140)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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