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권 남제주군수는 28일 오전 기자실을 방문, 어제 뉴질랜드 제스프리사 아시아 담당 첸 사장과 데이비드 테일러 뉴질랜드 주한대사를 만나 골드키위 재배면적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
강 군수는 “처음에는 50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갑자기 500ha로 늘리면 수급조절이 어려우니까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라는 제스프리의 입장을 확인했다”면서 “제스프리사는 지금 농가들에게 손해를 주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
강 군수는 이어 “뉴질랜드가 골드키위의 떨어진 잎을 거름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들은 돈분 등을 거름으로 활용, 뉴질랜드 현지보다 더 좋고 더 많은 골드키위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kg당 7000원을 받게 되면 홍보비를 빼더라도 1000평이면 50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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