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 현중화 선생 미공개 작품 '공개'
소암 현중화 선생 미공개 작품 '공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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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춘강 어울림터(원장 조인석)가 의미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제주출신 서예가 고(故) 소암 현중화 선생의 미공개 작품 여러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암과 달마의 만남'이 그것.

이번 전시는 조인석 원장이 그동안 수집해온 작품들 중 일부를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미공개 작품인 선묵작품 10여 점을 비롯해 생전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내걸린다. 이어 일붕스님과 중광스님이 그린 희귀한 달마도, 현중화 선생과 이인호 화백의 합작품인 '달마도'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유명 달마도 대가인 법공·법룡·지운·심전·청강·사하·지당·담원 스님 등이 다양한 기법으로 그린 70여 점도 눈에 띈다.

조인석 원장은 "제주에서 달마를 주제로 전시를 선보이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때문에 달마도를 소장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울림터는 전시와 함께 직접 제조한 야생초와 꽃차 시음회도 열고 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문의)016-69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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