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민국 산지 브랜드를 대표하는 ‘2014 파워브랜드’로 제주감귤농협의 ‘불로초’ 등 22개 브랜드를 최종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원예농산물 부문에서 ‘파워브랜드’로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불로초’는 2002년 상표 등록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이면서 감귤에서는 처음으로 고품질 당산기준을 제정, 소비시장에서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불로초’는 정부가 선정하는 ‘파워브랜드’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 등이 선발하는‘퍼스트브랜드’에서도 올해까지 4년 연속 과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제주감협은 최고 명품 브랜드인 ‘불로초’의 생산 기반 확충과 함께 매해 고품질 감귤 선도 정예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브랜드감귤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김기훈 조합장은 “날로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개방화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고품질 감귤 생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파워브랜드’ 선정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추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인지도 및 현장평가, 제품평가 등을 거쳐 이뤄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