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5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골프장환경감시특별위원회는 29일 제13회 세계 노골프데이(NO GOLF DAY)를 기념, 성명서를 통해 "골프장 난립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제주의 환경 보전에 제주도 당국이 강력한 의지로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28일 촉구했다.
특별위원회는 "제주도가 '골프도'라 불리워진 정도로 골프장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해마다 늘어가는 골프장으로 산림훼손은 물론 생태계가 파괴되어 가고 있고 지하수 오염 및 고갈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또 "무차별적인 개발과 제주도 당국의 솜방망이 처벌로 날이 갈수록 골프장에서의 환경 파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제주도 당국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상시적으로 관리감독 할 것을 요구하며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강력한 의지로 책임 있는 의지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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