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와 광주·전남이 '묵향'으로 우정을 나눈다.
(사)한국문인화협회제주지회(지회장 이형준)와 광주·전남문인화협회(이사장 구지회)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주-광주·전남 문인화교류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현민식·문기선·김춘 등 35명의 회원이, 광주·전남에서는 위오남·박행보·구지회 등 72명의 회원이 전시에 참여한다.
'광주'에서도 이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다.
이형준 지회장은 "제주와 가까운 이웃인 광주 문인화 회원들이 한데 어울려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광주와는 오랜 전통과 예맥을 이어온 예향으로써 훌륭한 예술인들을 배출한 예술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수준 높은 훌륭한 작품들을 이곳 제주에서 보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광주와 제주 지역 간 문화교류로서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임종각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상호간 예술전 교류는 물론 폭넓은 친목을 다질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거스로 기대된다"며 "한국문인화 발전에도 크게 이겨할 수 있을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시 개막은 8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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