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의회 FTA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을, 부위원장에 강경식 의원(무소속, 이도2동)을 각각 선임했다.
허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FTA는 지금까지 12차례 협상이 진행돼 연내 타결을 목표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제7차 협상에서 일반, 민감, 초민감품목군 그릇을 만들었고 이제는 상품을 골라 그릇 속에 담기만하면 타결이 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 8·9대에 이어 10대에서 13명으로 구성된 대응특위를 구성해 내년 7월17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FTA 대응 및 피해대책 마련과 기금 운용의 효율성 및 효과에 대한 분석, 피해 산업 종사자들의 의견 수렴 및 경쟁력 강화 방향 등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지난 9대 특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와 국회방문, 조례제정, 간담회 등을 개최해 올 1월에는 ‘제2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에서 단체부문 우수상’ 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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