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8일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가정집에 몰래 침입, 수표 등 현금 1000여 만원을 절취한 권모씨(28.서귀포시 서홍동)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4시께 제주시 삼도동 송모씨의 집에 현관문 자물쇠를 절단기로 절단한 뒤 침입, 수표 등 현금 182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송씨가 집에 돈을 많이 보관해 두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도박 자금을 마련키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판돈 3000만원을 걸고 포커 도박을 한 마모씨(41.제주시 아라동) 등 6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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