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심의·의결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모집인원이 1만1000여명 줄어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6일 전국 198개 대학교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해 발표했다.
현 고2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6학년도의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으로 2015학년도보다 1만1158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66.7%인 24만374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2015학년도 64.0%보다 소폭(2.7%p) 늘었다.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의 33.3%인 12만1561명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44.4%(2014학년도), 55.0%(2015학년도), 57.4%(2016학년도)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교과 38.4%, 종합 18.5%),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중심 전형(28.8%)이 전형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논술시험 실시학교는 2015학년도보다 1개 학교 2068명 감소했고,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대학은 2015학년도보다 10개 학교 2502명이 늘었다.
대교협은 이날 발표된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책자를 제작해 고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8월중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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