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연극인'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극단 이어도(대표 김광흡)는 오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미예랑 소극장에서 '제2기 토요연극교실-나는 배우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은 연극에 기본인 호흡과 발성, 화술에 대해 익혀보는 것을 시작으로 희곡작품 3개 이상을 읽어본 뒤 자신이 공연할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찾아보고 분석, 등장인물을 이해하며 '연극'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또 무대 등장 시 이동해야 하는 시점과 위치를 확인하고 세밀한 동작과 배우간의 자세와 동작들을 맞춰본 뒤 작품을 완성시킨다. 모든 준비를 갖춘 학생들은 오는 11월 8일 미예랑소극장으로 관객들을 초대, 멋진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연극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수강료는 따로 들지 않으니 누구나 편안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간식도 제공된다. 관심이 있는 학생은 오는 8일까지 극단 이어도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김광흡 대표는 "이번 강의가 '연극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64-722-5254.

박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