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소비확대 차원에서 ‘데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농협중앙회가 올해부터 5월 2일을 ‘오리 먹는 날’로 정해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나 제주지역의 경우 현실과 맞지 않아 관계자들이 고심.
그도 그럴 것이 제주지역은 오리 사육농가가 많지 않은 데다 오리고기 소비도 덜해 가격인하 행사를 실시한들 장사로 연결돼 다른 품목처럼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운 실정.
제주농협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행사이니 만큼 하긴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면서 “형식적이나마 제주시청 부근이나 하나로마트에서 시식회를 여는 정도로 끝낼 생각”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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