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 등 이벤트 다양...지역상생 환원사업도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상인회장 김기용)이 ‘휴가철 가 봐야할 전통시장 50선(選)’에 뽑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전국 1600개 전통시장 가운데 올해 휴가철에 꼭 가봐야 할 전통시장으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등 50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사업단장 최정진)에 선정돼 오일문화광장 조성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교육, 전통문화공연, 천원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유모차 기증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전통시장의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
올해도 전통문화공연을 비롯해 7080콘서트, 섹소폰 연주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과 이색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이 같은 차별화 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고객 수가 6만9000명에 달해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용 상인회장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