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허위광고 행정이 보호장치 마련해야”
“제주 부동산 허위광고 행정이 보호장치 마련해야”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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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도정시책회의서 개발투자 사업 가이드라인 재차 강조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일부 신문에 실린 제주지역 부동산 광고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가 과대 및 허위 광고 피해예방을 위한 제도보완을 시사했다.

원 지사는 5일 열린 도정시책공유회의에서 “요즘 일간지 공고로 분양형 콘도나 호텔 고수익을 선전하는 내용이 많이 있다”며 “광고내용을 책임질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광고를 믿는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를 제주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제주가 잘못 세일즈되고 홍보되면 안된다”며 “국제적 이슈에 대해 제주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본부 체제를 강화한 만큼 투자 방향을 잡아가는 후속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자 교체 움직임이 있는 몇몇 유원지 등을 의식해 “유원지 전반에 대해 후속지침을 마련해 사업을 취소하거나 선순환 개발이 되도록 정리함으로써 투명하고 예측가능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대규모 개발투자에 대해서는 모든 공직자가 숙지할 것을 주문하며 “관광객 동선이 많이 몰리는 평화로에 최근 각종 숙박업 개발사업이 집중되는데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 하더라도 적절한 통제가 필요하다”며 수요 관리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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