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제4회 제상대회 10월 확정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지구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출신 상공인들의 축제인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올해부터 한 층 업그레이드된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오는 10월 29일부터 사흘 동안 ‘세계를 향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4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공약인 ‘세계 제주인대회’의 근간이 되는 행사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차례 행사를 통해 축적된 프로그램 노하우와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제주경제, 더 큰 제주’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민과 국내외 재외도민 등 150만명의 역량을 제주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계 제주인대회’의 시발점이 된다는 얘기다.
이번 대회는 제주 경제의 대표 브랜드라는 위상에 걸맞게 수출 상품 전시회와 글로벌 마켓, 해외 바이어 미팅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제주상의는 또 지난해 대회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글로벌 마켓은 물론 다른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상공인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상공인포럼’의 경우 다양한 주제와 세션으로 나눠 심도있는 의견과 해법이 모색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제주상의 부설연구소인 제주지역경제연구소(소장 송재호 제주대교수)는 4일 전체 연구위원 회의를 열고 올해 제상대회 개최 계획과 주제를 확정한 데 이어 세부실천계획 수립과 실행을 위해 운영위와 소위원회 중심의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상의 사무국도 대회 사무국 체제로 전환, 내실있는 행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착수했다.
또 서울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와 일본 도쿄?오사카, 중국 상하이, 호주, 미주, 동남아 등 해외 제주도민과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회 안내를 시작했다.
제주상의 현승탁 회장은 “올해 제4회 제상대회는 국내외 상공인과 도민 모두를 하나로 묶는 제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 행사로 치러져 더 큰 제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참가자들에 대한 환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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