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니치(在日) 3,4세대 고향배우기 ‘구슬땀’
자이니치(在日) 3,4세대 고향배우기 ‘구슬땀’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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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제주인 차세대 한국어강좌 9박10일 일정으로 개최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재일제주인 3,4세대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모국어 습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재일제주인 차세대 한국어강좌’가 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9박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가 시행하는 이번 강좌에는 일본 도쿄 4명, 오사카 지역 13명의 중고생과 함께, 재일제주인인 고(故) 조규훈 선생이 설립한 민족학교 ‘오사카 백두학원’의 제주출신 교사 1명이 교육 전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차세대 한국어 강좌는 재일제주인의 세대단절 등의 문제로 제주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이 약화됨에 따라 모국어 습득능력을 높이고 선조들의 고향사랑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에는 도내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제주고등학교 일본어과 학생 11명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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