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 동부 해역에서 어업활동에 피해를 입히는 해파리 등이 발생되면서 당국 및 어업인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전라남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다량 출현에 따라 최근 관심경보가 발령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 제주어업정보통신국과 어업지도선, 해경 함정 등과 협조해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한 어업인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추자도 및 제주 동부 해역 등에서 어망을 찢거나 고기(어류)를 폐사시키는 독성을 지닌 대형 해파리류 ‘노무라입깃해파리’도 다량 발견되고 있다.
제주도는 해파리 등 수산유해생물제거 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 해파리 제거장비를 구입하는 등 해파리 피해예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6월 수립한 해파리 종합 방지대책에 따라 해파리 다량 발견 해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해역별 분포와 이동 상황을 분석해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수산정책과(064-710-3216)로 문의.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