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가고 대형 태풍 ‘할롱’ 온다
‘나크리’ 가고 대형 태풍 ‘할롱’ 온다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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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소멸한 가운데 더 강력한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이번 주말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보다 하루 먼저 발생한 할롱이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할롱은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반경 500km의 ‘매우 강한’ 강도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할롱은 7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7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제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고 인근 해상의 파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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