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방만경영 점검기관에서 지정 해제됐다.
3일 JDC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최경훈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가 개최됐다.
공운위는 이날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1차 중간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JDC와 한국감정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1개 기관을 ‘방만 경영 중점관리기관 및 점검기관’ 지정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방만경영 점검기관은 정부가 복리후생 수준이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39개 방만경영 중점기관에 비해 복리후생 수준이 양호하나 특정분야에서 개선조치를 권고 받은 공공기관이다.
공운위의 이번 1차 중간평가는 매년 이뤄지는 경영실적 평가의 중간점검 개념이며 기획재정부와 경영평가단이 지난 7월 한 달간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제출한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계획’을 가지고 적정성을 평가한 것이다.
JDC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복리후생 관련 방만경영 점검기관으로 지정된 뒤 3개월 여만에 해제됐다.
JDC 측은 이와 관련 “노사 합의가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다른 기관의 모범이 돼 국민과 제주도민의 행복을 위한 공기업으로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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