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올해 시공능력 평가서 105억 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세기건설이 제주지역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에서 2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는 도내 389개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 부문에서 세기건설㈜(대표이사 양문석)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기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이 1005억원으로 평가돼 2위인 화인종합건설㈜(788억원?대표 전영웅)을 제치고 1위가 됐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공사실적을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합산한 수치로, 매출 규모와는 다르다.
평가 결과 3위는 785억원인 라온건설㈜(대표 손효영), 4위는 유성건설㈜(대표 김남식)이 751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작년 6위였던 성지건설개발㈜(대표 백찬효)이 463억원으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일호종합건설㈜(대표 한주용)이 450억원으로 작년보다 3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고, 한일종합건설㈜(대표 문조숙)도 408억원으로 작년 8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신광종합건설㈜(대표 임문건)과 덕영종합건설㈜(대표 양홍철)은 평가액이 386억원, 385억원으로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비해 신광은 한 계단, 덕영은 4계단 내려앉았다.
10위는 382억원을 기록한 영보건설㈜(대표 진성진)이다.
작년과 비교한 ‘톱10’은 소폭의 자리 이동은 있었지만 신규 업체 진입 등 큰 변동은 없었다.
한편 작년 20위권 밖에 있던 동마종합건설㈜(대표 고석홍.343억원)과 성림건설㈜(대표 장한식.298억원), ㈜도암엔지니어링(대표 오관준.265억원) 등이 13위, 17위, 20위로 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 실적, 재무 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7월 그 결과를 공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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