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 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 본격
'세월호 여파' 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 본격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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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 안전요원 필수 배치 지침에 따른 ‘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수학여행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전국 14개 지사에서 운영한다.

교육대상자는 국내여행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청소년지도사, 간호사, 경찰·소방경력자, 응급구조사, 소방안전교육사,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응급처치법(10시간), 수상·교통안전교육(1시간), 재난안전 교육(1시간), 학교·학생의 이해(2시간) 등으로 총 1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상설교실은 적십자 시·도지사별로 월 1회 이상 실시한다. 단체의 경우 시·도교육청, 학교, 기관 단체에서 희망 시 강사가 파견되며, 15명 이상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7월까지 기존 응급처치 일반과정을 수료한 사람은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간호사, 응급구조사, 소방경력자, 소방안전교욱사는 응급처치 교육시간이 면제된다.

한편 교육부는 안전요원 인력풀 구축 및 관리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 시·도교육청 등과 연계해 안전요원 인력 정보를 8월부터 제공한다. 해당여행사는 수학여행 계약 학교에서 안전요원 배치를 원할 경우 반드시 지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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