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리조트월드·드림타워 사업 재검토”
원 지사 “리조트월드·드림타워 사업 재검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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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가 중국 자본에 의해 추진되는 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월드’와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 초고층 빌딩인 ‘드림타워’에 대한 재검토를 공식화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1일 취임 한달 기자회견에서 배포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통해 리조트월드 사업과 관련 “원래 주목적 사업인 테마파크에 충실하면서도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는 근거와 방안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숙박시설도 목적 사업과 연계한 수요량을 근거로 규모를 다시 산정해 제시하고 테마파크로 인해 유발되는 숙박 수요량과 인근 지여의 숙박 부족량에 대한 검토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조트월드 내 카지노 사업에 대해서도 카지노 건축물의 사용 목적은 신청단계에서부터 충실하게 제시되어야 하고, 신청 당시에 투명하게 제시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에 대해서는 “이미 형식적인 절차를 쳤지만 현 상태에서는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자는 고도 문제를 해소할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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