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5호점 개장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5호점 개장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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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호텔신라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가 다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사장 이부진)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5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신좋은식당’이 30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좋은식당’은 호텔신라로부터 ▲메뉴 조리법 ▲손님응대 서비스 ▲주방설비 등에 대해 전수받았다.

‘신좋은식당’ 운영자 박미영(35·여)씨는 어머니가 홀과 서빙을 담당하고 아버지는 음식 재료인 보말을 바닷가에서 채취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영세한 식당(규모 56㎡)이다.

박씨는 2012년 식당을 오픈, 열심히 식당을 운영해 왔지만 하루 평균 고객수가 10명 수준에 머물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모시고 살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오빠마저 돌연 세상을 떠나는 등 시련이 이어졌다.

호텔신라는 5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공간을 확대해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또 김치찌개, 된장찌개, 국수 등 20여 가지가 넘는 기존 메뉴를 보말죽, 보말해장국, 보말칼국수, 보말초무침, 치즈등갈비 등 다섯가지 메뉴로 줄여, 선택과 집중을 하도록 했다.

박씨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제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호텔신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배운 조리기법 등을 식당 운영에 작 적용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맛집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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