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경제지역에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특구가 설치된다는 발표를 놓고 제주도청 안팎에서는 '조지워싱턴 대학' 및 '캐나다 써리 교육청'의 제주 진출설과 상관관계를 따지느라 어수선한 모습.
조지 워싱턴 대학은 학교 이사진의 찬. 반이 엇갈리면서 결정이 늦춰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의 관계자는 "제주도가 뭘 하겠다고 하면 다른 지역에서 이를 따라 하는 통에 죽을 맛"이라며 "사실 다른 지방과의 경쟁구도라면 밀릴 수밖에 없는 게 제주도의 현실"이라고 울상.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입으로만 하겠다고 떠들어서야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되겠다 싶으면 밀어 부치고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결단성 부족이 제주도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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