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박물관,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 진행
본태박물관,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 진행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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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사마 야요이 작- 거대한 호박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퍼포머', '조각가', '설치미술가', '화가', '소설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제주'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이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특별전 '쿠사마 야요이 어 드림 인 제주(KOSAMA YAYOI A DREAM IN JEJU)'를 통해서다.

작가는 85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 대부분이 한 가지 장르로 작품 활동을 벌이지만, 이 사람은 좀 특이하다. 조각, 설치, 회화, 영상 등 장르와 매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역동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적인 설치작품인 '무한거울방', '나르시스 가든', 조각 작품인 '호박', '강아지'등 모두 35점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선희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은 '이해하기 어려운 미술'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수 있다는 예술임을 깨닫기를 기대한다"며 "관람객들은 작가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초대장을 띄웠다.

한편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만 볼 경우 관람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과 아동 등은 5000원이다. 문의)064-792-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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