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간' 빈센트 반 고흐가 견뎌야했던 고독
'평범한 인간' 빈센트 반 고흐가 견뎌야했던 고독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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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인상파 화가이자 천재 예술가였던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을 다룬 영화가 상영된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이하 협회)는 프랑스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제주씨네클럽' 8월의 영화로 영화 '반 고흐'를 선정, 다음달 1일 오후 6시 30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화는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등 걸작을 남긴 반 고흐가 인생의 마지막을 보낸 '오베르'에서 벌어진 일을 차분하게 그렸다. 이어 37살에 사망한 반 고흐의 일상을 미화하지 않고, 그의 광기를 내면에서 삭히는 모습을 훌륭하게 해석, 보여주고 있다.

관객들은 한 쪽 귀를 자른 '광인(狂人)' 반 고흐가 아닌, '평범한 인간' 반 고흐가 견뎌야했던 고독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모리스 피알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자크 뒤트롱, 알렉산드라 런던, 베르나르 르 코크, 제라르 세티 등이 출연한다. 자크 뒤트롱은 제17회 세자르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고 진행되는 '씨네토크' 주인공으로 공공미술관 양기훈씨가 선택받았다. 그는 반 고흐의 삶, 예술, 반 고흐 작품의 변천사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행사는 주한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의)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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