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운동 예산 ‘0’원...어린이 보호구역 연중 ‘공사중’”
“안전문화운동 예산 ‘0’원...어린이 보호구역 연중 ‘공사중’”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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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의원 안전총괄기획관실 예산 심의서 관련 내용 추궁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전국적인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안전문화운동 예산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의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는 29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도민행복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관련 예산은 1억4625만원이나 대부분이 일반 운영비와 여비, 업무추진비 뿐”이라며 “안전총괄기획관실이 신설됐음에도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어 제주도가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860곳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블록형태의 포장사업을 추진하는데 대해 “매년 교통안전시설물 관련 예산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다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포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냐”며 “매년 ‘공사 중’이라는 푯말을 붙이게 돼 예산낭비는 물론 시민과 학생들의 이용불편이 예상된다”고 따져 물었다.

유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포장사업에 대해 “현재 추진중인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환경 및 교통시설물 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필요성을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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