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국제워크캠프’
꿈을 이루는 ‘국제워크캠프’
  • 제주매일
  • 승인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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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일(제주도 평화협력과)
 세계 각국의 청년들의 참가하는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9개국 21명의 참여하여 생물권보존 지역인 효돈천과 영천일대에서 2주간 일정으로 캠프활동을 했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복구사업 및 문화교류를 통한 전쟁 방지의 일환으로서 독일과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이와 멀지 않은 1966년 국제 청년 캠프 IYC로 첫 출발, 지난 48년 동안 세계 9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국내에서 개최되는 워크캠프에 참여했다. 제주도에서는 2005년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후 청년, 대학생들의 국제교류와 소통증진을 위해 국제워크캠프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목표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모색 및 참여인 만큼, 캠프가 시작하기 수개월 전부터 행사가 열리는 해외지역 청년들 위주로 한국 캠프 참가자들을 모집 했다. 제주청년들의 캠프리더로 자발적인 기획 회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면서, 해외 참가자들과 함께 실행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여타 여름캠프처럼 프로그램을 짜 주고 청년들의 본 캠프 참여만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현장 밀착적인 프로그램을 기획단계는 물론이고 이에 필요한 예산 짜기, 지역단체에 협조를 구하기 등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몸으로 배울 수 있게 진행했다. 또 생물권보존 지역인 효돈 및 영천 일대에서는 생물생태의 직접체험을 통한 정확한 이해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물권 보존고취를 위한 캠페인 활동, 서귀포YWCA와 함께 서귀포시 내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다문화행사와 지역주민들과의 교류, 세계자연유산 탐방, 오일장 방문 등 제주만의 매력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체험 위주 캠프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하여 국내 및 해외 청년 참가자 모두 보람을 느끼고 매우 즐거워하며 캠프 참가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캠프에 참가하는 외국학생들은 우리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고 언젠가는 제주를 방문하고자 하는 꿈을 꿀 것이다.
 우리는 국제교류하면 영어권 나라를 생각하지만 이번 국제켐프를 통하여 우리와 유사점이 많은 국가도 교류의 좋은 대상이 되며, 캠프생활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으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이해의 폭이 넓어지므로 자신감도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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