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공약 실천 '틀 만들기' 본격화
元, 공약 실천 '틀 만들기' 본격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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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공약사업실천위 발족 위원장에 부만근 前총장

▲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지사 공약사업실천위원회(위원장 부만근)가 2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발족하고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
위원장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운영위원장 김동전 제주대 교수 위촉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약 사업에 대한 기틀을 만드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도는 28일 원희룡 지사 공약의 심도있는 검토와 실현 가능한 세부계획 수립을 위해 10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공약사업실천위원회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공약사업실천위원회 위원장에는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운영위원장에는 김동전 제주대학교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공약사업실천위원회는 새도정준비위원회 분과별 간사를 비롯해 학계와 연구기관, 직능·사회단체,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 37명이 참여하며 공약 추진 방향 설정, 연차별 실천계획 마련, 재원조달과 투자 계획 적정성 검토, 공약 우선순위 등 세부 실천계획 마련 등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또 공약 이행에 대한 도민 체감도가 낮고 소통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공약 관리 전 과정에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평가단(주민배심원제)도 도입해 운영한다.

도민평가단은 지역·성별 등을 고려, 인구 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50여명이 선발되고 만 19세 이상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원 지사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14개 분야 105개 공약(단기 16·중기 10·계속 79개)을 중심으로 공약사업실천위원회가 검토를 하고 도민평가단 심의·평가 결과를 반영해 오는 10월 최종 계획을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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