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제주흑우 증식과 유전자원 보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100마리를 대상으로 제주흑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흑우 수정란 사업은 한우암소 및 젖소를 대리모로 활용해 제주흑우 수정란 이식하는 것으로, 선정된 농가에는 전담 수정사가 이식작업을 벌인 후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발행하는 수정란 이식 등록증명서를 무상으로 발급하게 된다.
특히 수정란 사업의 경우 종전 인공수정에 의한 형질개량에 비해 최대 5배 가량 높은 개량효과를 보여 축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제주흑우 송아지에 대해 축협과 공동으로 혈통등록을 유도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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