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불감증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쉽게 일어나는 일 중 하나이다. 예를 들면 음주운전을 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한잔 정도는 괜찮아’라는 생각에 무심코 운전을 하는 일이 대표적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안전 불감증 예방을 위해서 나 자신부터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세월호 참사도 대표적인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최대 적재량을 무시한 화물 적재, 승무원들에 대한 비상시 안전교육 실시 부재, 형식적인 선박 안전 검사, 승객들에 대한 비상시 탈출요형 교육 미실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의 미 준수 등 앞으로 이러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외에도 안전 불감증 사례로는 노량진 배수진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태안 해병대 캠프사고 등이 있습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예방하기 힘들지만 인재로 인한 사고는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 불감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수칙을 정확하게 지켜야합니다. 공사를 할 때는 정확한 안전 관리체계 시스템은 물론 튼튼한 안전장비가 필요하고, 또한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분야는 더욱더 법을 엄격하게 개정해 사고를 미리 예방해야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기관의 엄격한 안전수칙보다 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변화 입니다. 나 스스로가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안전불감증 예방하는데 더욱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이제 부터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조심해야지’라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