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역소득통계 2010년 기준 개편 등 발표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지역 1인당 소득도 1500만원을 넘어 중상위권에 포함됐다.
통계청은 23일 ‘지역소득통계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자료는 작년 12월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 통계’를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것이다.
즉, 지역소득통계 기준을 2005년에서 2010년으로 바꾸고 유엔 등 국제기구가 최근 국제통계 기준인 국민계정체계(SNA)를 개정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0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10조9000억원으로 개편 전에 비해 4.1% 확대됐다.
2012년 지역내총생산은 12조7000억원으로 개편전보다 6.1%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작았다.
2012년 경제성장률은 5.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남(3.8%), 충남(3.6%) 등이 뒤를 이었다.
2012년 기준으로 제주지역의 1인당 개인소득은 1512만원으로 울산(1884만원), 서울(1813만원), 부산(1551만원), 대전(1528만원) 등에 이어 5번째 많았다. 전국평균(1532만원)의 98.7% 수준이다.
제주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 규모는 2274만원으로 전국평균(2754만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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