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해녀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해보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민요패소리왓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오전 9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진행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순덱이영 바당에서 숨비소리허게! 호이! 호이!'가 그것.
교육에서는 '용궁올레와 산호해녀', '물할망 이야기', '거북이와 돌고래 이야기'등 다양한 제주 설화를 들을수 있다. 이어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장단'으로 표현해보는 난타체험과 민속체험놀이도 준비됐다.
민요패소리왓의 안민희·변향자·안희정·좌안정씨가 강사로 낙점됐다.
교육은 초등학생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참가비는 무료.
민요패소리왓 관계자는 "변화무쌍한 바다의 모습과 그 속에 온 몸을 던져 작업하는 제주여성의 특수한 생업인 '해녀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라며 "참가자들의 다각적인 체험과 이해를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의)064-721-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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